1957년 7월 창립된 한국서양사학회는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한국서양중세사학회 등과 함께 국내외에 서양사 연구 성과를 알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사 관련 학회이다.

강성호 교수는 이날 총회에서 “제52대 한국서양사학회장에 선출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최근 인문학의 위축으로 서양사 연구자들의 진로가 밝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국면을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한 분위기를 형성해나가겠다”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서양사학회 창립 60주년 학술행사와 함께 러시아혁명 100주년, 5월 혁명 50주년 관련된 학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서양사학회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학술지 승격,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집필 참여, 시민 대상의 세계사 교육 강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호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학ㆍ석ㆍ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자유베를린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있었다.

이외에도 한국독일사학회 회장, 한국서양사학회 편집위원장, 인문 한국(HK) 사업단 단장,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이사,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