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면에 따르면 대흥 용두마을은 3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그동안 주변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없고, 인근의 대흥 회관과는 1km가량 떨어져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 이에 조성면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마을 입구에 20㎡면적의 아담한 쉼터를 마련하여 지난 20일 개소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흥마을 박향자(55세) 이장은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어 겨울철에는 주로 마을 앞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였는데 이제 추운 겨울날에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쉼터가 생겨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진 조성면장은 “농촌마을의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쉼터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용두마을에 설치한 이동식 주택형 마을쉼터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고 유지비도 적게 들어 매우 효율적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