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수유꽃축제, 광양매화축제, 하동벚꽃축제 ‘섬진강 따라서 봄꽃’ 축제 나들이

2016. 02.07(일) 20:11

[구례/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구례군은 지리산을 휘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의 4계절은 특화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그 중에 봄꽃이 만개하는 3~4월 풍경은 그야말로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다.

겨우내 얼었던 강이 풀리고 봄의 전령 매화와 산수유 꽃이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면 이에 뒤질세라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섬진강 마을은 아름다운 봄으로 분주해 지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 봄꽃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섬진강 권역에 있는 구례군, 광양시, 하동군은 지금 봄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고, 오는 3월 18일 광양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다음 날인 3월 19일부터는 구례 산수유 꽃 축제가 9일간 열리며, 4월에는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물론 매년 봄 비슷한 시기에 봄꽃 축제가 1개월 정도 개최되어, 그야말로 이때부터 섬진강 일대는 꽃향기로 가득해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섬진강 봄꽃축제를 연계해서 방문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3개 시․군은 영·호남을 넘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해 12월 축제 실무회의를 통해 봄꽃축제 공동 마케팅에 힘을 모아보기로 하고, 최근 「섬진강 봄꽃 나들이」 홍보물을 공동으로 제작하여 축제 일정은 물론이고 주요 관광지, 먹거리, 농특산품 등 유익한 여행정보가 수록되어 배포하고 있다.

김동주 jlms10240@hanmail.net        김동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