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는 광양시청(22건), 순천시청(16건), 여수지역(28건), 하동군(10건), 남해군(1건)에도 동일민원이 다수 접수가 확인되었고, 경남 마산·창원시에도 동일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일대의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료채취를 통해 현지 확인사항을 점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운영하는 대기질 예·경보(Air Korea)에 따르면 지난 19일(금) 23시에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충청권, 호남권, 경남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면서 충청이남지역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20일(토) 11시에 의하면 충청권, 호남권, 부산, 경남의 경우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어 전일 정체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인해 아침까지 일부 남부지역에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광양시는 조치상황에 따라 미세먼지(PM-10, 2.5)의 수치상으로는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할 수치가 아님으로 전남도와 합동으로 광양, 여수의 시료채취(검사기간 약10일) 및 광양국가산단 배출업체 점검(전남도 2, 광양시 3, 도보건환경연구원 6명)을 통해 중마동, 광영동, 태인동 등 주요 도로면에 토,일 양일간에 분진청소를 실시했다.

ㅁ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μg/㎥) - 개정('15.12.10)

특히 광양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단 우리 시 지역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고, 전남 동부권 및 경남 하동군, 남해군, 창원시(마산)에서도 일시에 광범위하게 나타남으로 이후 전남도와 합동으로 광양국가산단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환경오염사고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당초 예보한대로 서해상으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대기정체와 맞물려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정되어 환경오염사고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