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 이상 저장시설 36개소와 300㎘ 이하의 저장시설을 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1단계는 관리주체별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이중 사고 개연성이 높거나 과거 사고 발생시설에 대해 시행하고 2단계로 민·관합동 점검단이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부주의 사고 및 위험요소 등을 계도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저장시설 점검 과정에서의 지적사항 119건에 대한 개선 이행 여부를 재점검하여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가 환경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하고,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 실행 가능 여부, 오염물질 제거 작업에 필요한 방제자재·약제 비치기준 의무이행, 방제선 배치 여부 등의 법 규정 의무사항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