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직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청렴에 대한 가치를 재확인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용수 장흥군 공무원 자치회장과 위선주 법무통계담당은 청렴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직원들은 선서를 통해 이날 결의에 힘을 실었다.

결의문에는 공무원으로서 권한남용·직위이용 부당이득 금지, 사회통념상 비도덕 행위 근절,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 맑고 투명한 예산집행 등 5개 항목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히고 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에는 ‘공직자의 청렴과 긍지’라는 주제로 청렴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광주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은 조선시대 선조들의 대표적인 청백리 일화를 소개하며,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이야말로 특히 모든 일에 청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내·외부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청렴한 하루열기 청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명절과 같은 취약시기 청렴위해 요소 사전차단을 위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음주운전 근절 및 청렴문자 주기적 발송, 청렴약속 군수님 서한문 발송, 청렴 1부서 1과제 실천하기 등의 시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민원인의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 및 직원 내부 청렴도 평가를 통해 내부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견고히 하고, 민간단체 회의 및 실과소 읍면 직원 간담회를 통해 공직자의 청렴을 강력하게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의무로 공무원의 의식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공정하고 친절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