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 기획연구위원회(위원장 최준열)는 올해 50세인 향우 50명을 초대해 축제 전야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50세 출향인사 50명은 ‘지천명(知天命)의 함성’이란 주제로 전야제인 ‘통제영 길놀이’에 참가하게 되며, 다음 날 거북선축제의 여러 프로그램에도 동참하는 등 1박2일 동안 고향에서 개최되는 호국문화축제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축제 기획연구위원회는 재경향우회와 학교 동창회 등 각 지역별 여수향우들과 연계해 사전에 참가자 50명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들 참가자들이 고향의 일반가정에서 머물 수 있도록 홈스테이 신청을 시민들로부터 받는다.

올해 처음 기획된 이 행사는 앞으로 점차 자발적인 참가자를 늘려 5년 후에는 ‘KTX 거북선축제 특별열차’를 운행할 정도까지 참가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수시민과 향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북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축제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열 기획연구위원장은 '매년 출향인사들의 자발적인 참가와 ‘홈스테이’ 정착을 통해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거북선축제가 향우들의 애향심과 시민들의 봉사가 결합된 ‘참여하는 축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