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철쭉제례 행사에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축원행사도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철쭉선아 선발, 작은음악회, 꽃씨 풍선날리기, 소망리본달기, 철쭉가족촬영 등이 준비되어 제암산을 찾은 군민과 산악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철쭉선아는 진에 박예솜(관산읍 24세)가, 선에 오시윤(장흥읍 33세)가, 미에 고희(유치면 21세)가 선정됐다.

올해 철쭉꽃은 기상여건이 맞지 않아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제암산악회원을 비롯한 장흥지역 산악회원들의 도움으로 행사는 한건의 사고도 없이 마무리 됐다.

약 1,500여명이 찾은 올해 철쭉제에는 방문객의 85%가 외지인으로 집계되며 참가자들 폭도 한결 넓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백형기 제암산악회장은 “지역 산악회원들을 비롯해 산불진화대, 장흥경찰서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의 도움으로 한 건의 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