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학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54회 종합학술대회' 개최

2016. 05.10(화) 21:37

[광양/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광양보건대학교(총장 이성웅)는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광양보건대학교 김양호 교수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전라남도회(회장 김형락)에서 주최하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54회 종합학술대회가 5월 27일에서 28일까지 6,000여 회원이 참가하는 가운데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전남, 가족과 함께 하는 학술대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는 국내·외 임상병리사와 세계 곳곳의 전문가, 산업체, 학생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종합 학술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또, 지난해 '메르스'에 이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여  감염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검사실 안전'을 핵심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양만길회장(서울대학교병원)은 “주요 프로그램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구홍모 팀장의 환자안전법 ▲근로복지공단의 이종성 부장의 산업안전보건법에서의 실험실 안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혁민 교수의 병원 재난 대책에서의 검사실의 역할로 구성을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임상화학, 혈액학, 생리학, 조직세포학 등 각 검사 파트별로 검사실안전 및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포스터, 구연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광양보건대학교 김양호 교수는 “임상병리사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임상병리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감염 질환에 대한 막연한 국민들의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락 전라남도 임상병리사회장(순천성가롤로병원)도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00여명의 외국의 임상병리사와 우리나라  임상병리사들이 1박2일 동안 학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임상병리사의 학술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의 엑스포홀과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등에서 국제회의와 분임토론, 개별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은 학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임상병리사들에게 여수의 밤바다를 가장 아름답게 체험할 수 있도록 크루즈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27일 저녁에는 오동도, 하멜등대, 진남관 등 명소를 거쳐 돌산대교 인근 장군도까지 둘러보는 여수 미남크루즈 선상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는 승선료를 절반 가까이 할인 받을 수 있는데다가 선착순 300명 회원에게는 선상 갈라 디너를 제공하는데 협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