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 국악인 2,000여 명이 참가했다.

12일(목) 예선전을 시작으로 13일(금)본선 경연까지 농악(900여명), 남도민요(17개팀),  판소리(50여명), 고수(70여명), 무용(50여명) 부문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고흥지부가 종합대상을 차지했으며, 농악부문 곡성지부, 남도민요 영광지부, 무용부문 나주지부, 판소리(일반부) 영광지부 이화정, 판소리(신인부) 함평지부 양삼자, 고수(일반부) 목포지부 김홍식, 고수(신인부) 고흥지부 이상석, 고수(고령부) 해남지부  정득권씨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 관계자는 '이번 38회 남도국악제가 국악인들과 전남도민들이 화합하는 신명나는 잔치가 되어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 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본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광양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악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는 농악부문 장려상, 농악부문 개인상(소고) 안명화, 남도민요 장려상, 판소리(신인부) 장려상 최동민, 고수(일반부) 우수상 정두화, 고수(일반부) 장려상 하종선씨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