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일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 회의를 소집해 안전매뉴얼 점검, 안전사고 통계추이 분석, 안전 취약 위험시설에 대한 근본적·현실적인 안전사고 방지책을 논의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17개부서,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전담반을 편성, 안전 사각지대 집중 점검 및 긴급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주요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강사를 통한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등 선제적 안전대책을 시행해 시민의 안전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공사장, 대형시설물, 다중이용시설, 관광시설, 물놀이시설 등 5개 분야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명창환 부시장은 “최근 국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대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안전매뉴얼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안전 위험시설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