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행하는 ‘제2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지난 3월 실시된 제1회 지방공무원(사회복지직) 채용에 이어, 두 번째 채용시험으로 6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창원과 진주지역 소재 총26개 시험장(학교)에서 치러진다.

제2회 시험은 한해의 각종 시험중 응시인원이 가장 많아 2014년부터 창원과 진주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해 왔다. 올해에도 창원시 16개, 진주시 10개 시험장에서 실시하며, 이는 서부권 시군 응시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대부분 학교의 교실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같이 시행한다.

 ※시험지역 구분
- 창원시 소재 시험장(7개 기관 응시자) :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 진주시 소재 시험장(12개 기관 응시자) :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의령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경남도는, 이번 시험에는 총 18개 직렬에 8급 2개 직렬 50명, 9급 16개 직렬 1,060명으로 총 1,110명을 선발하는 것이며, 이는 2015년도 915명보다 195명(21.3%)이 증가한 것으로서 최근 베이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신규충원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청년 실업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를 접수받은 결과, 응시인원은 지난해 14,814명 보다 2,319명이 늘어난 17,133명이 응시해 평균 1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 9급은 12명 선발에 565명이 응시해 47.1: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공업(일반전기) 9급은 8명 모집에 202명이 응시 25.3:3, 지방세(일반) 9급은 22명 모집에 726명이 응시 33:1, 전산 9급에는 10명 모집에 230명이 응시해 23:1의 경쟁율을 보였다.

또한, 가장 많이 뽑는 행정 9급 일반에는 555명 모집에 10,040명이 몰려 18.1: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시군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창원시로 총 159명 선발에 4,770명(30.1대 1)이 몰렸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46명 선발에 272명,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8명 선발에 141명이 각각 응시하였으며, 일자리 공유를 위해 시행하는 시간선택제 모집에는 74명 선발에 755명이 응시하였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 46명에 대하여는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고려하여 확대문제지 제공, 답안지 대필, 시간연장(1.5배 또는 1.7배) 등 장애인 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산부에도 별도시험실 제공 등 임산부 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본인의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시험장을 반드시 확인한 후 입실하여야 하며, 또한 시험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