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표 의장과 방문단 일행은 15일 오후 인대 상무위를 방문해 위옌관칭(袁觀淸.원관청)주임을 면담하고, 광주시의회와 창사시 인대 상무위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광주시의회에서 조영표 의장과 심철의 운영위원장, 유정심 교육위원장 등 의원들이, 인대 상무위는 위옌관칭 주임과 예영자 부주임, 류미경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의회는 정기적인 교류 방문을 통해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경제,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조 의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자동차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시를 소개하고 창사시 인대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또한,“창사시는 후난성의 성도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자 자동차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도시로서 우리시와 유사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을 위해 지방의회가 추진하는 정책을 공유하는 등 중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위옌관칭 주임도 “대한민국의 6대 도시인 광주시 의회와 협약체결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의회 방문단은 16일 오후 중국의 명문대학인 후난대학을 찾아 ‘차오이지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 분야에 대한  우호 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창사시는 인구 731만 명, 면적 11,819㎢의 후난성 중부도시로 장가계, 모택동 탄생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가 있는 역사문화도시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광저우시 인대 상무위와 2012년에, 뤄양시 인대 상무위와는 2013년에 각각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상호교류 협력을 추진하면서 양 도시의 공동 발전에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