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안은 당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의 의혹제기로 인해 용역계약해지, 과다지급 예산환수, 관계공무원 징계촉구와 함께 순천 검찰에 고발한 후 1인 피켓시위에 나섰고, 이에 대한 집회신고는 2015.8.20-9.17까지 28일간의 일정과 함께 이후 또 다시 4개 대행업체를 상대로 '사기' 죄명으로 추가 고소했었던 사안이다.

이에 따른 고소내용은 대행업체 BJ, DA, SC, BL환경 대표들이 공모하여 2013년 말경 과 2014년 말경에 청소용 차천만 연식 등을 허위로 기재한 자료를 가지고 용역업체인 한국경제연구소에 제출하고, 특히 송00와 이00 등이 제출한 자료가 허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청소차의 연식과 운행 대수, 작업인원 등을 부풀려 원가산정 보고서를 순천시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고발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대행업체 대표들이 사전 공모하여 차량연식 및 차량에 사용하는 연료의 종류 등을 속이고, 또 청소용역에 투입하는 인원 및 차량을 과다 계상하여 합계 6억1천만 원 상당을 순천시로부터 편취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순천시 관계부서도 4개사 청소대행업체가 차량연식을 속여 감가상가비 등을 과다하게 지급 받았다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주장과 언론보도에 나타난 취지의 내용을 근거로 분석한 바 그 중 고발대상 업체는 DA를 제외한 나머지 3개사에 대해 지난해 8월17일자로 순천시도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순천시 관계부서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주장한 1. 차량연식에 대한 노후차 5대를 확인한바 최신식 차량으로 둔갑한 사실을 확인했고, 2. 차량 취득원가가 실제 913만원과 1,088만원이고, 용역업체는 당시 대행업체가 신규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5,691만원과 7,260만원에 해당한 신규차량 구입예상가 자료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관계부서는 재산정액에 따라 회수하기로 결정하여 징구했다. 

더불어 3. 차량대수 33.95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확인한바 실제 36대였고, 용역업체는 37.95대로 나타났으며, 4. 수거인력 89.85명을 주장한바 실제 88명이였고, 용역업체는 93.95명으로 나타나 해명을 요구했다.

또 5. 차량연료 SC업체의 95버9560과 DA업체는 실제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용역업체는 경유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 민원처리 차량으로 DA업체는 실제로 아반테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용역업체는 1톤 포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재산정액에 따라 회수하기로 결정하여 징구했다.

하지만 2016년4월22일 검.경의 수사결과로는 당시 순천시 관계부서가 본 사안이 불거지자 곧바로 사실여부에 따라 검토한 바와 같이 대행업체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차량이 노후화되거나 당시 기존 계약의 청소대행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업무 즉 매립장에서부터 주암자원순환센터까지 폐기물을 운반하는 업무가 2015년 계약내용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여 차량구입을 검토하였고,

그즈음 2014년 말경에 원가산정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당시 구입 예정 차량의 견적서 등을 재단법인 한국경제연구소에 제출.(BL환경은 2013년 말경에도 노후화된 차량을 교체하기 위하여 구입예정 차량 2대의 견적서를 재단법인 한국경제연구소에 제출)하였으나
 
2015.6월경까지도 순천시와 청소대행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이에 반해 청소대행 업무의 범위가 명확히 확정되지 아니하여 차량 구입이 지연되었고, 대형업체도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차량을 구입하지 못하였을 뿐인데, 마치 청소대행업체들이 공모하여 순천시로부터 청소용역비를 과다지급받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대형업체가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소대행업체의 실제 차량 보유대수와 작업인원에 대한 의혹을 확인한바 전혀 기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나아가 순천시 관계부서가 한국경제연구소로부터 원가산정보고서를 제출받은 후 계약심사 등을 통해 원가를 수정 정정하여 감액한 수정원가의 87.745% 상당의 금액으로 위탁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나 순천시 자원순환과는 오히려 의혹과 정반대로 투명하게 업무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반증하듯 대행업체로부터 원가에 대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행업체가 순천시와 계약을 체결한 후 폐기물 운반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청소대행비용을 지급받은 사실이 없는 점을 비쳐볼 때 그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주장한 사안은 사실과 전혀 달라 결국 2016.4월 말경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도 처분요지와 같이 결국 ‘혐의없음 즉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이유통지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순천지청의 처분결과를 두고도 2개월이 지나도록 표출하지 못한 대행업체들은 그간 표현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행정자치위원회 S위원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또다시 ‘민간위탁 폐지와 직영화’를 공개토론하자고 촉구하며 나서자 대행업체들이 그간의 미온적인 태도에서 최근 사태에 따른 ‘무혐의’ 결과를 오죽하면 이제야 알려 오히려 순천시에 원가부문에 대한 재 산정을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향후 이에 대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0일 순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자원순환과가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 S위원장이 ‘순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서류와 청소대행사에서 복사해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 등이 틀리다’며 “이는 순천시가 청소대행업체에 놀아난 것으로 분통을 터뜨려야 된다”고 하는 등 다양한 내용의 발언에 대해 이를 두고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로 SNS 페이스북에 낄낄대며 비웃는 행동의 동영상을 제작 유포하여 S위원장이 당초 사실여부를 떠나 사전 동영상 제작자들과 공모하여 계획적인 이슈거리를 만들어 질의를 하여 비하적인 ‘갑질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사전 공모여부 의혹에 따라 ‘시의회 정례회 업무보고’ 방식의 개선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