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여름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1개로 평년보다 낮아졌지만, 더욱 강력한 태풍으로 전망되고, 이로 인해 강풍.높은 파고.호우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기관 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한 해양사고 사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태풍 내습기를 맞아 풍수해 재난대비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수지역 16개 기관 및 단(업)체로 구성된 “해상수난구호대책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풍수해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대책 토의 및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한 협조사항 확인 등 기관별 협조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여수 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 시 체계적인 사고 대비.대응태세 구축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확립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응체계 마련, 국민 중심의 맞춤형 해양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해상에서는 지난해 태풍 4개의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선박 침몰.좌초 사고 등 7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