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피의자 이모씨(남, 37세)는 17일 오전 9시 5분경 봉계동에서 피해자 박모씨(여, 38세)가 남편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키를 빼앗아 강취하고, 피해자를 돌로 때려 항거 불능케 한 후 차량 트렁크에 강제로 태워 화양면 방향으로 가다가 긴급 수사배치 중인 화양 112순찰차에 발견되었고,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다가 나진 석산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충격 후 차량과 피해자를 버려두고 500여미터를 달아나다 추격해온 화양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검거됐다.

여수경찰은 사건 접수 즉시 피해 차량을 신속히 수배조치하고 근무 중인 전경찰관을 비상 배치하여 주요 목지점을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여 도주하는 피해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 새로 개편된 광역 112종합상황실,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파출소, 순찰차 등에 동시에 신고 내용이 하달됨으로 인하여 더욱 신속히 출동 검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