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시책 연구모임’은 참신하고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해 여수시 공무원들의 자율적 참여 속에 이루어지는 모임으로 시는 지난 27일  이들의 연구과제에 대한 최종 평가회를 갖고 상위 5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평가회는 지난 17일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팀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내용전달과 자료준비 등 4개 항목에 대해 19명의 내.외부 평가위원이 심사했다.

최종 평가 결과 ‘여수비전 2020팀’의 ‘2020년 인구 35만 세계사람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가온누리팀’의 ‘기차와 배를 연계한 여수 테마섬 여행상품 개발’이 2위, ‘동백꽃 피는 항구팀’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지역 숙박시설 활용방안’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난장에 들무새’ 팀의 ‘세계 4대 미항 여수시의 인구증대방안 연구’와  ‘한 울타리 팀’의 ‘출산율 증가를 위한 보육환경 개선방안’이 뒤를 이으며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평가에 참여한 한 위원은 “박람회를 준비하고 지원활동을 하는 바쁜 과정에서도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열심히 과제를 연구하고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에서 여수시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2012년도 공무원시책연구모임 성적우수 5개 연구팀에 대해서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12월중 표창하는 한편, 국내 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2020년 인구 35만 세계사람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 건설’ 방안은 여수시가 추진 중인 'oh! yeosu 2020 여수시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시행 할 예정이며, 다른 우수시책에 대해서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공무원 시책 연구모임은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비전과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을 위한 자율적 모임으로 20개팀 179명이 등록해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연구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