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발표한 10대 성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및 우수특구 선정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 ▲재정자금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통한 부채 상환 ▲여수시보건소 이전 신축 ▲박람회 대비 시내도로망 확충 ▲여수 이순신대교 임시개통 ▲지역특화 창작문화콘텐츠 개발 ▲고급숙박시설 대폭 확충 ▲여수굴 및 거문도 쑥 지리적 표시등록 ▲2012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등이다.

특히, 시는 이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는 여수시를 빛낸 최대 성과로 선정했다. 지난 15년간 여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준비해왔고, 목표로 했던 관람객 800만 명(최종 820만)을 초과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에 못지않은 성과로 여수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우수특구 선정 등으로 인한 공교육 신뢰 회복을 꼽았다. 이로 인해 중 3학년생의 관외 유출이 매년 현저히 감소('10년:384명 → '11년:286명 → '12년:225명)되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고금리 지방채 192억 원의 조기상환과 368억 원의 차입선을 낮은 이율로 변경하고, 통합관리기금을 활용한 125억 원을 조기 상환하는 등 총 453억 원을 갚아 89억 원 이자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재정자금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통한 부채상환’도 10대 성과로 선정됐다.

또한, 협소한 기존 보건소 청사를 30만 인구 규모에 맞게 신축해 이전한 사업과 박람회장 진입 시내도로 중 병목 또는 혼잡구간 5개소[여수시민로(0.68km), 석창교차로(0.47km), 충민로(2.86km), 월내～낙포(2.1km), 낙포～호명(5.2km)]에 대해 국․도비 768억 원을 지원받아 도로를 확․포장한 ‘박람회 대비 시내도로망 확충 사업’도 교통 체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한 점이 높이 평가돼 10대 성과에 올랐다.

이 밖에 경남․대구․경북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 여수 이순신대교 임시 개통, 지역 순수 창작 작품을 제작․공연한 ‘손양원, 귀항, 오돌래’ 등의 지역특화 창작문화콘텐츠 개발, 박람회 대비 부족한 호텔, 콘도 등 13개소 1,124실의 고급숙박시설 대폭 확충, 지역특산품의 차별성 부각 및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 여수굴 및 거문도쑥 지리적표시등록, 상생 노사문화 정착으로 2년 연속 무분규의 해 달성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2012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등도 10대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2012년은 여수세계박람회를 30만 여수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성공 개최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으며, 시민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