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맘과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정중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해 박람회 성공 개최와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향우, 2천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Oh! Yeosu 2o2o의 새로운 목표, 세계로 웅비하는 4대 미항 여수가 해양박람회특구를 내실화하면서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 건설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다시는, 비리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직사회에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도록 회계, 감사, 인사시스템을 개선하여 실추된 명예를 확실히 회복하겠습니다.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거점으로 본격 개발하겠습니다.

Oh! Yeosu 2o2o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도시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양스포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관광 레저 스포츠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박람회장을 해양박람회특구로 조성하고 세계 4대 미항에 어울리는 도시경관을 디자인하며, 365개 섬마다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2013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살기 좋은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허브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등 다도해 섬 관광 접근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여수~남해 한려대교는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은퇴자도시, 율촌산단 배후택지를 조기에 조성하여 인구 유입을 촉진해 나가겠으며, 사람 중심의 녹색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여수산단 내 부족한 공장용지는 공영개발 등을 통해 확보하고, 여수산단 녹색고도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박람회로 확충된 고급숙박시설과 컨벤션 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MICE 산업 등을 육성하여 젊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농수축산업과 체계적 관광.유통 마케팅 지원을 통해 농.어가 소득을 창출하겠으며, 기후변화대응 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품격 있는 국제 교육문화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다양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른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국제적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여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금년 7월 해양경찰학교가 차질 없이 이전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간 10여 만 명의 방문객에 대비한 수용태세도 갖춰 나가겠습니다.

복지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제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시립공원묘지에 봉안당을 신축해 부족한 장묘시설을 확보하겠습니다.

2020년까지 인구 35만 명을 목표로 인구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주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확대하고,  Oh! Yeosu 4대 시민운동을 다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3여 통합기념탑과 하나로 종을 건립해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세워 선열들의 애국충절의 얼을 길이 선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현명한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15년간 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라는 꿈을 가졌고, 시민 모두의 힘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했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 SOC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Oh Yeosu!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한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요 시대적 소망입니다.

꿈은 다시 한 번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수의 밝은 내일을 함께 열어갑시다.

올 한 해도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여 수 시 장   김   충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