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은 ‘08년 2월경 발생한 여수 ○○금은방 금고털이(피해액 귀금속 6,500만원 상당) 절도 사건의 피해자 K씨와 우체국 금고털이 주범 P씨, 구속된 여수 ○○파출소 경찰관 K씨가 절친한 사이였다는 사실과 피해자 K씨에게 P씨와 K씨를 소개해준 L씨가 귀금속 중간 도매상이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08년 P씨와 K씨가 절취한 귀금속을 L씨를 통해 처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연결고리를 밝히기 위해 L씨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L씨가 당시 거래하던 귀금속 회사에 거래 내역을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절도범 P씨가 지인 등에게 자신이 범행한 것으로 양심선언(‘07. 5월경)하였다고 언론에서 의혹 제기한 2005. 5월경 발생한 순천법원 집행관실 방화 사건은 범행 시간대, 방화 수법 등이 당시 P씨의 양심선언 진술 내용과 사건 기록상 현장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 P씨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