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청, '화순마을학교' 지역민과 교육소통으로 거듭나다!

2017. 07.12(수) 23:42

[화순/아침신문] =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4월부터 무지개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학교 운영을 목적으로 ‘나무와 숲학교’ 를 선정하여 다문화가정 여성, 외국인 노동자, 초·중·고 졸업장 취득을 원하는 장년층,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지역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순마을학교 교육과정으로는 한글기초반, 영어기초반, 초·중·고 과정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원예테라피, 체험학습, 견학 등 학교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정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온 로안씨는 올해부터 마을학교 초등과정을 공부하면서 “우리 아이와 집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라며 다문화가정의 엄마로서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렇듯 화순마을학교의 역할이 개인의 학습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사회 형성에도 일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혜인 교육장은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走馬加鞭(주마가편)’의 마음으로 마을학교의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고 말하며, 지역사회에도 많은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