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주여성 5천455명…다문화가정 지원 관심

전재희 장관, 27일 광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격려

2009. 03.27(금) 22:11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 여성이 5천45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전남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총 5천455명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천681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중국 1천560명, 필리핀 963명, 일본 637명, 캄보디아 248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이주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정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이날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전 장관은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대상가정을 방문해 이주여성 한국어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여성들과 방문교육지도사와 함께 즉석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2005년 필리핀에서 이주하여 시부모,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라노 엘쎄실리아(26) 가정을 방문, 다문화가정의 삶을 직접 들어보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