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경제난에 시민 모두가 나눔의 의 실천으로 난관을 극복하자 라는 슬러건 아래 28일 연향동 동성공원에서 ‘봄맞이 녹색 나눔 장터’가 열렸다.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밝은 표정만큼이나 화창한 봄 날씨 속에서 펼쳐진 이번 녹색 나눔 장터는 순천시와 그린순천21추진 협의회,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생협연대 그리고 아름다운 가계 순천 매곡점 등 관련 단체 주관으로 시청직원과 관내 26개 초등학교 학생, 그리고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20,000여 점의 물품들이 교환이나 판매하는 형식으로 나눔장터가 이루워졋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가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은 서로 나누고 다시 사용하자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말 오후에 펼처진 이날 행사는 특히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직접 녹색장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어지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따뜻한 봄 날씨 만큼이나 훈훈함이 넘치는 현장 이였으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다양한 전시, 판매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그중 친환경 농산물 전시, 판매소와 순천만 우리밀 홍보를 위해 마련한 코너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으며, 체육복 물려주기 행사와 폐기물(형광등. 건전기)수거 등 다양한 테마전시 부스가 함께 펼쳐져, 우리가 쉽게 버리는 재활용품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녹색 나눔 장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렵고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아직은 이렇게 나눔의 미덕을 실천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다는데 큰 감명과 함께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이웃을 생각하고 자원을 아끼는 마음을 심어줄수 있어 참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이번 녹색 나눔 장터의 재활용품 교환, 판매 수익금은 행사 운영비와 어려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라 말하고 특히 잔여 물품은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나눔 장터가 가지는 본래의 뜻을 되새길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