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제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더불어 군민의 화홥의 장이 될 이번 제65회 지리산 남악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아래 펼처지며, 화엄사 시설지구및 구례군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처진다.

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구례군에서는 특히 우리의 옛 전통을 계승하는 남악제의 참뜻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민속스포츠인 씨름대회를 19일 오후 1시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시설지구 야외씨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씨름대회는 민속씨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계획되었으며,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 씨름 연합회 주관으로 경기규칙이 복잡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경기를 할 수 있는 씨름의 특성을 십분 발위 해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일반주민들이 즉석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티셔츠가 제공되고,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천하장사를 지낸 이만기, 이준희씨 등 왕년의 민속씨름 스타들을 직접 만나 볼수 있는 팬 사인회와 그분들의 씨름 기술을 직접 체험 볼 수 있는 씨름 강습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구례군 에서는 이번 지리산 남악제 기간 동안 열릴 씨름 대회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나간다는 뜻에서 전통문화축제인 남악제 기간 동안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고, 우리 지역의 씨름 인구 저변확대와 씨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