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회복지분야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비리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순천의 대표사회복법인 중에 하나인 인애원 비리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 공공노조 광주전남 지부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인애원의 비리사건을 엄중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3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앞에서 같고 검찰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회복지법인에게 지급되고 있는 국고보조금을 횡령하고 시설 비리와 내부 고발자 해고로 점화된 인애원 사태가 해를 넘기고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에 분개한, 공공노조 광주전남 지부 직접 이번 비리사건을 엄중수사하고, 담당자 처벌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열린 공공노조는 기자회견을 들여다보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애원 사건 내용은 단지 빙산의 일각 일뿐이라고 주장하고, 신속한 수사와 비리사건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인애원 대표와 이 사건에 대한 처벌만이 점차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애원 사건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역의 사회복지법인의 관리감독 기관인 순천시가 보이고 있는 자세를 꼬집으며, 법원의 확정판결없이는 어떤 행정처분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관리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는 관리 감독기관인 순천시가 어떤 분야보다 가장 청렴하고 깨끗하게 이루어 져야할 사회복지법인의 비리문제를 방관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다고 생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노조 광주 전남지부는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지며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들의 국고보조금 비리문제를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깨끗하게 해결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어야 할 복지시설의 투명성제고와 함께 우리나라 사회복지를 바로세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