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정임)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 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자리를 20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이웃 간의 이해증진과 우리사회의 적응을 우한 다문화 한마음 어울 마당 행사를 가졌다.

총 3부로 나누어 실실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및 다문화 가족 사례발표 와 다문화 가정의 상호 문화적 충돌 완화를 위한 한마음 어울 마당으로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가족이라고는 하나 다른 나라,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다문화 가정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구례군에서는 이번 다문화 가정 한마음 어울림 마당을 통해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작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기동 구례군수는“누구에게나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면 낯설고 서툴 수밖에 없다”며 “따뜻한 가족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사회적 지원을 통해 오랜 시간 노력하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문화, 관습 등의 차이로 겪게 되는 많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한글 교육, 결혼이민자 가족 방문교육사업 등 그들이 소외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와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