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단신>
전남지사,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애도
남도한식세계화 본격 추진
전남도, IT기업 유치에 속도 붙었다
남은 음식 재사용 업소 근절
전남인재육성재단 후원회 출범
은퇴자 도시조성 투자설명회
전남해수욕장 미네랄 풍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
저소득층 희망주는‘희망근로 프로젝트’시동
식중독· 신종플루 예방 총력

<전통 손모내기체험 현장>
농촌 들녘에서 오래전 사라진 손 모내기가 다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농업체험장에 구성진 농요가 울려 퍼집니다. 흰저고리에 남색치마를 두른 아낙들이 모를 심으면서 흥겨운 노래를 부릅니다. 노동의 고달픔을 신명으로 바꿔주는 우리나라 전통민요인 진도의 남도들노랩니다. 모내기철 정겨운 농촌의 옛 풍경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는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야외 자연 학습장에 조성돼 있는 논에서 남도들노래 보존회원과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찌기와 모내기 시연이 열였습니다. 흥겨운 농요에 맞춰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모를 심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어느새 눈 앞에는 파릇한 모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농업박물관은 모내기 뿐만 아니라 9월 말까지 김매기와 벼 베기, 탈곡 과정 등 전통방식 그대로 선보이는 벼 한살이 체험행사를 연이어 열 계획입니다.

<전남들녘 생태계 되살아나>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자연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모내기철로 접어든 전남 들녘 곳곳에서는 왜가리와 황로떼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또 순천만과 고천암, 영암호 등에서도 해마다 철새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전남의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의 증가로 농약 사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흑산 홍도 환경부 체험여행길 선정>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체험여행길이 환경부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선에 신안군에서 응모한 태고의 자연이 머무는 비경의 섬 흑산 홍도체험 여행길 프로그램이 뽑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흑산도의 장도습지, 동백숲, 일주 해변 경관체험과 홍도의 트레킹코스, 비경 체험 등 2박 3일코습니다. 전라남도는 흑산도와 홍도생태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 생태보호에 만전을 다할 계획입니다.

<친환경농산물 이력 등록 의무화>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가 시행됩니다.

전라남도는 올 연말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10만4천여 농가에 이력추적관리 등록을 마치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재 전남 도내에서는 8천 200여 농가가 이력추적관리 등록을 마친 상탭니다. 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 관리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규명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돕니다. 도는 이 외에도 소비자 안심보험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장미꽃 명소>
계절의 여왕 5월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꽃이라면 장미를 배놓을 수 없습니다.

형형색색의 장미들로 뒤덮인 영암 장미공원. 각양각색의 다양한 장미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황금빛을 뿜어내는 피스. 정열적인 색깔과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콤페티. 세계 각국의 장미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60여종 만 여 그루의 장미향연에 푹 빠져든 시민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조성한 이곳 장미공원은 탐방객을 맞기 위해 장미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동산으로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장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넓게 펼쳐진 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암 장미동산의 화려한 꽃의 향연은 오는 6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이곳은 장성군 평림천에 있는 장미공원입니다. 5월로 접어들면서 향기로운 꽃내음으로 가득합니다. 2007년부터 조성한 이곳 장미공원은 올해 첫 선을 보이고 있는데, 모두 140여 종 만 4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 역시 색색의 장미와 다양한 설치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폭포,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곳 장미는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초여름. 장미의 진한 향기를 맡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전남의 장미꽃 명소에서 향긋한 봄 맞아보시기 바랍니다.

<전남지사,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애도>
전남지사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2백만 도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애도의 글을 발표하고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또한 전남도청 1층 로비 윤선도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행렬을 맞도록 했습니다.

<남도한식세계화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남도한식 세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도는 T/F팀을 구성해 남도한식 세계화 육성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브랜드 개발과 표준화 용역을 발주하고 우리 땅 남도 맛이야기를 발간해 남도음식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IT기업 유치에 속도 붙었다>
전라남도가 중견 IT업체를 잇따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주식회사 재재에이치와이, 노벨시스템, 그린에코바이오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세 기업은 2011년까지 나주와 화순에 모두 82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등을 세울 계획입니다.

<남은 음식 재사용 업소 근절>
남은 음식 재사용 업소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이 실시됩니다. 7월1일부터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차 영업정지 15일, 2차 영업정지 2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전남인재육성재단 후원회 출범>
전남인재육성재단 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27일 전남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임원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후원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재육성 후원기업은 주식회사 보성녹차테크 등 5개 기업입니다.

<은퇴자 도시조성 투자설명회>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은퇴자도시 조성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금융기관, 건설회사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과 함께 개발 전략 등이 논의 됐습니다. 도는 앞으로 투자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투자의향서를 수시로 접수할 방침입니다.

<전남해수욕장 미네랄 풍부>
전남 서남해안 바닷물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전국 최고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와 목포대 갯벌연구소가 전국 8개 해역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전남 서남해안이 다른 해역보다 미네랄 성분이 최고 12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5월 27일부터 3일간 목포공업고등학교 등에서 열렸습니다. 500여 명의 장애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전자기기 등 22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9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저소득층 희망주는‘희망근로 프로젝트’시동>
전라남도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6월부터 실시합니다. 도는 695억 원을 투입해 만 1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희망근로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며 임금은 1일 3만 3천원으로 월 83만원 정돕니다. 참가접수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식중독· 신종플루 예방 총력>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둔 가운데 도는 안전사고예방과 식중독,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속도 줄이기 캠페인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끓여먹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정단신입니다.

<초록빛 보약 매실 수확 한창>
광양 섬진강변에는 초록빛 보약이라 불리는 매실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매실농사는 예년에 비해 30% 수확량이 줄었지만 농가마다 친환경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실은 설탕과 1대1 비율로 섞어 100일 정도 숙성시켜 차와 장아찌로 먹게 됩니다. 농촌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은 매실 수확은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 법성포 숲쟁이공원에서 열리는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산신제와 당산제, 용왕제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그네뛰기 대회가 펼쳐집니다. 올해는 굴비축제가 함께 열려 전국 굴비 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굴비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