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현장방문 일환으로 31일 보성을 찾은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종해 보성군수로부터 군정 보고를 받고, 어려운 경제위기속에서도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군청을 찾은 군민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정 보고회에서는 특히 국도 29호선 건설공사에 따른 보성읍 진입로 개선사업에 필요한 국비 150억 원 지원과 지방 교부세 감액에 따라 지방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종 지방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보성군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관련부처인 국토해양부에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정부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통해 국가 발전을 앞당기고, 친환경 농업 육성,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내실 추진, 다문화 가정의 행복 증진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국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군정보고회를 끝내고, 민원실에 들러 군민들과 공무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정담을 나누고 어려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