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사회단체 대표들은 7일 광양만권 도시 통합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치권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함께 광양을 포함한 광양만권 3개시의 통합 논의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시민 사회단체 대표 이름으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발표문을 보면 광양만권 도시통합 논의는 광양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으로 인식하는 만큼 어떻게 하는 것이 미래의 광양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인지 깊이 생각한 끝에 광양만권 일부시인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민의 기초자치단체의 도시통합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양시는 그동안의 도시통합의 반대 입장을 더욱 공공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가운데,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은 3개시만의 통합은 반대하지만 광역 자치단체 형태의 광양만권 인근 6~7개 시군의 통합논의에는 참여하겠다고 말했으며, 일부 자치단체와 언론의 여론몰이식의 도시통합논의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는 지난 광양만권 3개시 시장단이 모여 도시통합에 관한 상호간에 서로 의견을 교환하자는 회담 등 조심스럽게 도시통합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반대 입장으로 특히 여수와 순천의 도시통합에 긍정적인 입장과 상반되는 것으로 앞으로 도시통합과 오는 22일 순천에서 있을 3개시 시장단 2차 회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