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로움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이라는 슬러건 아래 구례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지리산 자락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지구에서 만개한 붉은 산수유 열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구례군 산동면은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수유 본고장으로 매년 봄이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산수유의 요람으로 가을에는 붉은 루비 빛으로 물든 산수유 열매가 깊어가는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구례군은 올해 행사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집중되는 공연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산수유를 따보거나, 술을 담가 보는 등 체험행사 위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수유 열매체험 행사장에는 지난 6월부터 구례군이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행사장 주변 3ha의 부지에 국화를 심어 ‘붉은 산수유 열매와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한데 어우러져 올 가을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산수유는 특히 동의보감에도 음(陰)을 완성하게 하고,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를 보강하며, 성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수(精髓)를 보호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주어 신(腎)을 돕는다.」하여 정력과 신장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