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영산강수계위에서 공모한 특별 지원 사업(총사업비 26억원)에 6개의 사업계획을 제출하였으며, 지난 2월 2일 최종 심사결과 자연 농법에 의한 대체작물 육성사업 등 2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보성군을 비롯한 8개 시, 군이 참여하였으며, 총 19개의 사업계획이 경합을 벌인 결과, 8개의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보성군은 영암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자연농법에 의한 대체작물 육성사업 428백만 원, 문덕 대운마을 하수처리장 설치 및 관거 정비 사업 384백만 원으로서 본 사업을 통해 주암호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지원 사업은 주암호 상류지역에 수변구역 등의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운영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암호 상류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산강수계위에서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을 가지고 추진하는 주민 지원 사업이다.

각 시군에 일정한 비율로 배정되는 일반지원사업과는 달리 사업공모 후 특별 심사위원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며,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특별지원 사업으로 겸백면 남양리 금곡마을 상수도 시설 보수사업 32백만 원을 지원 받은바 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암호 수질개선과 함께 주민의 생활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특별지원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