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순천시 시, 도의원으로 경선에 참여했던 박광득, 박광호, 서대석, 송영미, 이홍제, 조원표, 조익선 예비후보들이 민주당 순천 시.도의원 경선은 무효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 순천 시.도의원 후보 경선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원천 무효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당직자가 대의원명부와 진성당원 명부를 후보자 일부에게 사전에 유출하여 명부를 확보한 후보 측은 경선 설명회 전인 23일~ 24일 진성당원 일부에게 전화하여 지지를 부탁함으로 경선 세칙을 위반, 선거인단 표본추출 조사기관 미 선정으로 인한 경선절차 위반, 선거인단 496명(대의원 124명+당원372명)에 대해 사전고지의무 위반, 선거인단 규모는 “해당선거구 당원수의 3% 이상, 최소 200인 이상”으로 규정한 당원경선규정(「당규」제16호제41조 제4항 제2호)을 위반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인쇄된 투표용지 하단에 일련번호를 펜으로 기재함으로서 선거인이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등 공직선거법 167조(투표의 비밀보장)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