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면 선소마을 어촌체험마을 이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선소마을에는 지난 2001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어촌체험 마을로서 체험어장 1개소와 체험광장 1,280㎡, 어구 등 어촌체험 시설과 간이화장실, 간이상수원, 세족장, 파고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연중 누구나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선소마을을 특히 청정해역 득량만을 배경으로 자연생태의 보고인 드넓은 갯벌에는 꼬막과 바지락, 낙지, 쏙 등 각종 어패류가 살아 숨쉬며, 해안선을 따라 약 5km에 걸쳐 자연 선형의 갯바위와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해양 경관도 빼어나며, 마을 주변에는 공룡 알 화석지가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에는 보성차밭과 율포 해수욕장, 일림 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선소 어촌의 갯벌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체험비는 1인당 어른 1만원과 어린이 6천원을 받아 선소어촌계 어민들이 공동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으며, 청정갯벌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아이들의 갯벌체험에 매우 적합하여 지난 해 찾은 방문객만 5천여 명이 넘었으며,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갯벌 체험 현장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선소마을에 선소복합낚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남해안 어촌 체험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 보완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