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정화조와, 하수구, 호수공원 늪지, 웅덩이 등 유충서식가능 지역에 대하여 유충구제사업을 시작하였으며, 5월 이후부터는 주거밀집지역, 숲지, 가축사육장,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하는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보성군은 전염병과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하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손 씻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플래카드 게첨 등으로 주민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간이 좋지 않은 사람, 알코올중독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등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가 생선회 등 어․패류 생식을 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특히, 생선회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족관수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해수욕장주변 해수 및 갯벌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오염도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최광욱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위생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관리 등 개인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설사 환자 등이 발생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