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리더 30여명은 지난달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된 경상남도 남해군 해바리마을과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경남 김해군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각 마을을 방문한 리더들은 지역특산품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판매사례와 더불어 주민 순번제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사례 및 수익금 분배구조 등의 선진 운영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과 ‘친환경 유기농업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국의 우수 운영사례 등을 확인하면서 나주 지역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접목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견학을 준비한 이신재 위원장은 “나주의 농촌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을별로 지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와 같은 견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서로 고민하고, 행정과 마을간에 파트너십을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참석한 리더들을 격려했다.

 현재 나주시는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노안 이슬촌을 비롯해 전통테마마을, 농촌관광테마마을, 나주배 정주생태관광마을 등의 농촌체험마을 7개소와 정보화마을 4개소, 전통 한옥마을 1개소 등의 각종 농촌 체험․휴양마을과 교육농장 등을 조성한 후 각종 교육과 견학, 컨설팅을 활성화해 마을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