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과 황주홍 강진군수(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를 비롯한 전남지역 13개 시장과 군수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해서 전남지역의 발전방안 마련에 상호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고대의 찬란한 유적에서부터 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사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나주에서 회의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방문한 단체장들을 적극 환영한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협의회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선 5기 전반기 시장 ․ 군수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된 정종득 목포시장은 “자치단체장 연임제한에 따라 이번 3선을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만큼 그동안 경험하고 느꼈던 지역 현안을 소신을 갖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날 시청 1층 로비에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LED제품과 태양광모듈, 뽕잎 차와 가공식품, 과일 칩과 냉동식품 등 관내기업 11개사 30여개 제품을 전시, 참석한 시장 군수들에게 홍보활동을 벌였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역제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시장 ․ 군수협의회가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지역제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경제 협의체’ 역할도 해주길 바라는 차원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나주지역의 제품의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