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서, 1968년부터 행정기관에서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안정, 군사작전지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 관리 종합훈련으로 금년도 을지연습은 천안함 피격사건 및 G-20 정상회의 등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강도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쟁이전 위기관리연습 기간을 늘리고 각급 행정기관 실제 소산훈련 실시, 연습기간 중 전 공무원 민방위복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연습 2일차 15시부터 18시까지 집중연습시간대를 운영하여 시민과 관련된 민원업무는 계속 수행하되 일반 업무는 집중연습 시간대를 피하여 을지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집중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목포시는 8월 18일(09:40) 하당 롯데마트에서 민․관․군․경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의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0 을지연습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튼튼한 국가안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각종 국가위기 상황의 체계적 관리역량 배양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