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8월 12일 본사건립팀 실무자가 나주시와 광주도시공사를 방문, 개설에 따른 업무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본사건립 현장사무소가 개설되면 본사건립팀 인원들이 오는 12월까지 비정기적으로 상주하여 설계에 따른 이전업무를 추진하며 2011년부터 청사가 발주되면 보다 많은 인원이 현장에 파견되어 이전업무를 진두진휘 할 계획이다.

한전본사이전은 이전지원처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사옥건설처 본사건립팀에서 혁신도시 KEPCO TOWER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본사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현장사무소를 전격개설하게 된 배경에는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한국전력의 나주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한국전력 본사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는 30% 정도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다른 이전기관과는 달리 실시설계+본사건립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하게 된다.

나주 공동혁신도시 조성사업은 35%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수질복원센터(하수종말처리장), 도시공사 배관, 전력지중화, 특수구조물, U-city등 도시의 핵심기반시설이 착수하게 된다.

정부는 2012년까지 혁신도시를 완료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전체공정의 50%를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우정사업정보센터가 8월말, 전파연구소가 9월중 부지매입계약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전기관의 본격적인 본사 착공은 전파연구소가 가장 빠른 10월경 착수할 예정이며 그 뒤를 이어 우정사업정보센터도 올 연말까지 본사착공에 들어간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한국전력 현장사무소 개설과 관련 “광주전남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한국전력의 이전업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정주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