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가정형편상 학교 정규 수업 외에 영어회화를 접하기 힘든 저소득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영어체험마을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도 260명의 초․중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 직접 대화하면서 Listening과 Speaking을 집중 훈련하며 영어실력을 키우고 있다.

중학생 87명은 ‘10. 7. 19 ~ ’10. 7. 23까지 영어체험마을에서의 캠프를 모두 마쳤으며 초등학생 173명은 ‘10. 8. 23 ~ 8. 27일까지 한 주간씩 영어체험마을에서 상황별로 돌아가며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영어체험마을 캠프에서는 영어권 문화를 다채롭게 접해볼 수 있도록 요리, 우체국, 병원, 매표소, 경찰서 등 생활과 밀접한 상황별 표현을 반복해가며 학습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목포 영어마을 박준환 캠프장은 “평소에 듣고 말하기 훈련이 안된 학생들에게 1주일의 학습을 잘 마스터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져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재미를 더한 영어학습으로 학생들의 영어회화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남 제1의 교육도시로 목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다양한 시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