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축 다두사육 농가 225호를 금년 인증대상농가로 설정하고, 순천대학교 및 (주)스페이스와 친환경 축산 인증 업무 협약을 체결해 2회에 걸쳐 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친환경 축산 인증을 위한 농가의 의지가 미흡하고 관련 서류 작성 등에 어려움이 커 지난 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읍면별 순회교육을 실시해 경영장부 기록 등 신청 관련 서류 안내와 신청서 작성하는 법 등을 집중 교육했다.

특히, 읍면별 대표 축산 농가를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증을 준비 중인 농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동물 복지와 환경보전을 통해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축산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인증확대를 위해 인증 농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보성군은 2010년 축산부문에 총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소 브루셀라, 결핵병 등의 철저한 방역으로 친환경ㆍ청정축산 기반을 다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