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기호 영광군수는 염산면 상계리 장세진(68세)씨의 피해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벼 뒤집기 작업에 투입된 전남도경 기동대 소속 전경대원 70명을 위문하고 빵, 우유 등 간식도 함께 전달했다.

정 군수는 "농민들의 아픔을 달래는 자리에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영광군은 태풍 곤파스로 인해 벼 도복 60ha, 비닐하우스 4동에 1ha, 과수낙과 5ha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및 조사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전공무원이 참여한 정례조회에서 금년 들어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공무원 현지 예방활동 전개, 논밭 배수로 정비, 하천 배수로의 가설물 제거와 재난 단계별 전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등 재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군수가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