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인건강축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08년 목포에서 처음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가운데 이번 축제에는 목포지역 65세 이상 노인과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어린이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22개 동별로 노인선수단이 다양한 유니폼을 입고 독특한 입장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제1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등 경로효친 유공자 23명에 대해 정종득 목포시장이 표창패를 전달한다.이어서 각동별로 선수단 50명씩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실버명랑운동회가 펼쳐지며 경기종목으로는 ‘추억을 날려라’, ‘박 터트리기’, ‘지구 파도타기’, ‘폭소 릴레이’, ‘홀라 후프 왕 선발’ 등 5종목이 준비되었으며, 오후에는 11개 노인대학과 3개의 노인복지관이 참여하는 실버예술경연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솜씨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목포출신 인기가수 최유라씨의 멋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치매검사, 가훈 써 주기, 손발마사지, 노인복지용구 체험, 어르신무료건강검진 서비스, 인물사진촬영, 어르신작품전시회, 노인장기요양보험 홍보관 등을 다양한 정보제공과 체험장도 마련됐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노인건강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목포시 관계자는 “매년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로 특색있는 어르신축제가 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