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따르면 이 날 제향은 칠의사관련 단체인 칠의사원중회(회장 양문석)와 칠의사고적보존회(회장 정동인)가 공동주관으로 초헌관은 전라남도 양복완 관광문화국장이, 아헌관은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 정만웅 교육장이 맡았으며, 관내 유림 및 칠의사 원중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칠의사 제향은 해방이후인 1948년부터 칠의사원중회를 중심으로 칠의사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매년 음력 9월 중정일에 봉행하고 있으며 또한, 석주관성 칠의사묘는 63년에 사적 제106호로 지정된 곳으로 이조 선조30년(1597) 정유 8월 6일에 섬진강을 건너 호남을 침공하는 왜병에 맞서 싸운 7인(왕득인, 왕의성, 이정익, 한호성, 양응록, 고정철, 오종)과 화엄사 승병 153명이 합세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용전산화한 유적지이다.

한편, 구례군은 우리지역에 역사를 통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자랑스런 역사를 재조명하여 후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관련단체 및 향토사학자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