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옥암동 한국 아델리움 아파트 정면에서 영산호 제방 수변 쪽으로 조성된 134천㎡(4만坪) 규모의 수변공원이 바로 그 곳인데 이 곳은 기존 근린공원과 달리 물.습지.갈대.수목 등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저류지형 수변공원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수변공원에는 점토포장길이 1,180m, 목재 산책로가 1,150m가 조성되어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주변에 우거진 갈대 숲, 연꽃 등도 쉽게 볼 수 있으며, 그야말로 도심속에서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안성마춤이다.

이 곳 수변공원에는 한식정자, 파고라, 의자, 자연관찰대, 체육시설물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 쉼터로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한편 공원내 자연습지공간에는 두루미, 청둥오리 등일 날아들고 있으며 겨울철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모여들어 생태적 환경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목포시는 앞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도 홍보하여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야간에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과 목재산책로를 설치했으며 이와 함께 현재 4계절 꽃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했는데 화초류의 생육상태를 검토해서 점차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