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여러 나라의 문화재 탐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모둠활동을 통한 자기절제, 책임의식 및 협동심을 키워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길러주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서먹하고 어색한 만남으로 10여명이 한 조가 되었지만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 이름을 정하고 함께 신체활동을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미션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와 조력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됐다.

저녁 8시까지 계속되는 활동이였지만 서로를 이끌며 “질서를 지키는 우리 조”, “미래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일”등의 주제를 갖고 사진을 찍고 생각을 모았고 다음날에는 그 활동의 결과물을 꾸미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노아현 아동(여, 초4)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무대 위에서 노래도 부르고 친구와 함께하는 상황극을 발표할 수 있는 나의 용감함에 놀라웠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이 이런 캠프를 통해서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아동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