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서구문화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구문화센터 회원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회원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문화센터 회원대축제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서구문화센터 회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이룬 문화10년, 함께 이룰 행복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하는 참여의 축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축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희망의 축제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먼저,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는 희망의 축제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3 시에 극극 토박이의 ‘토토, 투투 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라는 인형극 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을 신비한 환상의 세계로 안내했고, 이어 열린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튜바, 드럼이 펼치는 MP금관앙상블과 전문마술사 유대진과 함께 한 매직쇼, 60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늘푸른대학 회원’들의 발표회는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층에 위치한 갤러리에서도 여러 가지 시민체험마당와 부대행사가 마련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구문화센터를 사랑하는 회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사진을 촬영하는 서구문화센터개관 10주념기념 포토존과 만명얼굴그리기, 요술풍선 만들기, 고추장담그기, 압화, 종이접기 등은 서구문화센터 강사들이 직접 나선 체험마당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1층 로비에서 열린 나눔의 축제장에서는 칠보공예, 한지공예, 서예, 도예, 포크아트, 종이접기, 천연화장품 등 서구문화센터 회원들의 작품전시회와 10년간의 주요활동에 대한 사진전,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나눔의 저금 운동이 행사내내 펼쳐졌으며, 지난 7월부터 모금한 280여만 원과 함께 한국YMCA 연맹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