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거래 장터는 2004년에 옥암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강진군 성전면과의 유대강화와 도․농간의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각 자생조직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암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실시됐다.

특히, 옥암동 자생조직에서 주관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고품질 햇쌀과 과일, 절임배추 등 농산물 25종에 대하여 1,500만원 상당을 판매하여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판매부담을 상당히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생산지가 확실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주민들에게 가계부담을 완화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현명한 시장모형을 이어갔다.

한편, 곽규주 옥암동장은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어려운 농촌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