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에 위탁하여 지난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는 차 재배농가와 차인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가공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성군은 교육생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어 정원을 늘리는 등 차 관련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녹차연구소 박종대 소장 외 연구진 7명과 한국다도협회 주관 2010 차문화학술상을 수상한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박근형 교수를 비롯한 국내 차 산업의 권위 있는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차의 생산을 위한 품종선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재배 농법은 물론 가공 표준화와 발효차 체험, 품질평가 및 다례 실습, 차의 효능과 활용 방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교육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실습과 체험을 위주로 진행된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교육생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어 정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등 농가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아 ‘녹차수도 보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며 “이번 교육이 명품 보성녹차 생산 기반과 품질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