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관내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화장실, 업소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으뜸화장실 콘테스트 결과 매곡동 소재 샤론웨딩문화원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는 화장실협회와 시민단체, 구의원 그리고 공무원 등이 심사단으로 참여해 시설규모와 청결상태, 편의시설, 위생용품 비치, 시설파손 및 방치여부, 기타 유지관리 등 6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 샤론웨딩문화원이 으뜸화장실 대상에 선정됐고 흙향한우(삼각동 소재)와 그랑시아웨딩홀(운암동 소재)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샤론웨딩문화원은 주말과 휴일에 많은 시민이 찾는 예식장임에도 화장실 시설과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평가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는 으뜸화장실로 선정된 3개소에는 으뜸화장실 인증패를 설치하고 시설 대표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으뜸화장실 콘테스트는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선진화장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발굴하고 널리 전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