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시정의 추진동력을 안과 밖에서 함께 힘을 모을때 일이 잘 이뤄진다는 ‘줄탁동시’에서 찾겠다”며 “시정과 시민, 시정과 의회, 시정 내부의 역량을 살려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희망 나주’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임시장은 “2010년이 시민과 약속을 하고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11년은 그동안의 약속을 실천해서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무엇보다도 올 4월에 개최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88 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가 도약했듯이 나주인의 기상과 가치를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전남도민이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성공적인 체육대회 준비를 다짐했다.

제 50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22개 시 ․ 군의 임원과 선수 등 6천여명이 참가해서 육상 외 17개 종목과 역도와 바둑 등 2개 시범종목을 치르게 되는데, 나주시는 체육시설물과 공설운동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시민 모두가 일심동체로 기초질서, 쾌적한 환경, 손님맞이, 음식문화 개선, 문화체전 등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임시장은 이어 “그동안의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혁신도시 건설과 연관시켜 일자리 1만개 창출에 진력하며, 원도심 발전방안을 비롯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초 ․ 중 교육 강화를 중심으로한 교육여건 강화, 농업의 블루오션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점 시책을 밝혔다.

임시장은 “기업공시제를 통한 일자리대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대책에 대한 실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인허가 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시장은 “도심재생사업 공모를 계기로 수립한 원도심 발전방안과 다양한 문화자원의 체계적 활용,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연계해서 영산강 고대문화와 천년 목문화를 간직한 문화브랜드를 창조, 문화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힌데 이어 “인구유입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 교육기관이 필요한 만큼 초 ․ 중학교 교육에 역점을 기울여 나주에서도 글로벌 영재가 나올 수 있도록 기초실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임시장은 또 “쌀농사에 편중된 지역 농업이 자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벼 대체작목과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공동육묘와 공동방제, 임대농기계사업 활성화, 배 수출 확대 등 농업정책에 일대 변화를 꾀해야한다”면서 “지금은 비록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20년 뒤에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이겠다”고 나주 농업의 미래를 확신했다.

임시장은 “시민을 위한 봉사에서 최대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직원간, 부서간에 대화와 협조를 통한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고 직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능동적인 일 처리를 강조하면서 “시민과 출향향우 모두 희망과 믿음, 자신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서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희망나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